"과도한 조기교육, 자녀 뇌 발달 저해 초래"

입력 2011-05-24 09:07 수정 2011-05-24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들에게 과도한 조기교육은 뇌 발달 저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유헌 서울대 의대교수는 24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사교육 없이 우리아이 키우기'를 주제로 여는 포럼에 앞서 미리 공개한 주제발표문에서 "인간의 뇌는 단계별로 적절한 교육을 받아야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의 발표문에 따르면 특정한 뇌기능은 특정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달하며, 적절한 자극은 뇌기능 발달을 돕지만 과도하고 장기적인 자극은 뇌기능을 오히려 손상시킨다는 것.

즉, 만 0∼3세 아이에 대해서는 감정과 정서 발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고 만 3∼6세에 대해서는 인간성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며 만 6∼12세에 대해서는 언어교육을 해도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김희삼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 김홍원 한국교육개발원(KEDI) 교과교실제 연구지원센터 소장도 참석해 각각 '왜 사교육보다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한가', '방과후학교의 학교교육보충 및 사교육절감효과'를 주제로 발표하고, 학부모 최승연 씨가 '사교육없이 자녀 교육하기' 사례도 발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20,000
    • +1.39%
    • 이더리움
    • 5,195,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15%
    • 리플
    • 720
    • -0.83%
    • 솔라나
    • 231,600
    • -0.69%
    • 에이다
    • 619
    • -1.43%
    • 이오스
    • 1,124
    • +0.72%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0.12%
    • 체인링크
    • 24,790
    • -3.77%
    • 샌드박스
    • 611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