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민생진보’의 길 가겠다”

입력 2011-05-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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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4일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변화를 명하고 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은 ‘민생진보’의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정당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 있는 민생지표 중심으로 우리의 시선을 바꿔야 한다”며 “소수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이 아닌, 다수에게 결실이 돌아가는 정책에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한 계층에 대한 복지의 확대는 물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진보적 성장의 길을 설계해야 한다”면서 “또 반칙과 특권을 철폐하고 진정으로 원칙과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념이 아니라 해법을 추구하고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추구할 때 민생진보의 길이 열린다”며 “새로운 정치의 방향은 좌회전도, 우회전도 아니다. 오직 국민을 위해 전진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손 대표는 현 정부에 대해 비판에 날을 세웠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고환율-고물가 정책은 민생대란을 불러왔고, 국민의 빚은 하염없이 늘고, 중산층은 무너졌다”면서 “복지가 필요한데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주고 있고, 부자세금을 깎아줬는데도 경제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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