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석유소비 증가에 상승...100달러 육박

입력 2011-05-21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미국의 지난달 석유 소비 증가 소식에 상승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거래일에 비해 .05달러(1.1%) 오른 배럴당 9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상품거래소(ICE)의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97센트(0.9%) 오른 배럴당 112.3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달러화 대비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지난달 미국의 연료 소비가 늘었다는 발표가 나온 뒤 반등했다.

미국 석유협회에 따르면 연료 소비는 1일 평균 1990만배럴로 전년 동기에 비해 5.2% 증가했다.

게다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오는 30일 미국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항공 연료 소비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트리플 A'로 불리는 미 자동차협회는 이번 연휴 기간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전년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자동차를 이용하는 여행객 수는 전년 보다 10만명 감소한 3090만명으로 예상했다.

테러조직인 알카에다가 미국내 석유·가스 기반시설을 공격할 지도 모른다는 미 국토안보부 관리의 발언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6월물 금은 전일 대비 16.50달러(1.1%) 오른 온스당 1508.90 달러에 거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07,000
    • -0.13%
    • 이더리움
    • 4,374,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819,000
    • +1.49%
    • 리플
    • 2,852
    • -0.49%
    • 솔라나
    • 190,500
    • -0.57%
    • 에이다
    • 568
    • -1.73%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4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62%
    • 체인링크
    • 18,940
    • -1.76%
    • 샌드박스
    • 178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