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내일 첫 티샷, 향후 전망은

입력 2011-05-19 09:52 수정 2011-05-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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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 대성공…적정 주가 예상 최고 11만원

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업체들 중 ‘大漁(대어)’로 꼽히는 골프존이 20일 상장한다.

상장하기 전부터 많은 이슈를 불러온 골프존은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하자 전문가들도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의 청약에 들어온 증거금은 3조5639억원으로 올해 공모주 청약에 나선 기업 중 현대위아(5조3000억원) 다음으로 많은 자금을 끌어 모았다.

골프존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조441억원으로 상장과 동시에 시총 1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이러럼 골프존이 청약에서부터 큰 인기를 누리자 전문가들은 향후 골프존의 주가도 긍정적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현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은 사실상 성숙기에 접어 들었지만 골프존은 신제품과 진영사업 확대,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신규비즈니스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골프존은 현재 국내 대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비교해 성장률과 사업 모델 측면에서 뒤질 것이 없으며 해외 시장의 성장성도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성장한 2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재 핵심부문인 GS장비 판매 매출 성장성이 지속되고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의 가파른 증가세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했다”며 “올해 실적 전망 기준으로 적정가는 11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이 사업의 영속성을 의문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노래방, PC방과 달리 골프는 회원 기반이 탄탄한 사업”이라며 “현재 네트워크 서비스가 증가세를 보여 이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골프존이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면 주가가 10만원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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