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日 통화정책 추가 완화 기대...엔 약세

입력 2011-05-18 0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3주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는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으로 통화정책이 추가 완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8% 상승한 81.42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중 1.2%까지 빠지며 지난달 27일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엔은 유로에 대해서도 약세다. 유로·엔 환율은 115.91엔으로 전거래일에 비해 1.4% 올랐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는 "일본 경제가 지난 3월 11일 대지진 이후 매우 악화됐다"면서 "BOJ는 디플레이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간 나오토 내각은 성명을 통해 "BOJ가 일본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 유연한 행동에 나서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는 엔화 추이 역시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0.6% 오른 1.4237달러를 나타냈다.

템퍼스컨설팅의 존 도일 전략가는 "시라가와 총재의 경제 악화 발언에 엔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리스크 회피심리 강화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 가치가 상당히 높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79,000
    • -0.52%
    • 이더리움
    • 5,290,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0.16%
    • 리플
    • 726
    • +0.41%
    • 솔라나
    • 233,500
    • +1.48%
    • 에이다
    • 627
    • +0.8%
    • 이오스
    • 1,131
    • +0.98%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9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0.35%
    • 체인링크
    • 25,910
    • +4.18%
    • 샌드박스
    • 606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