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실적 예상치 상회...시간외거래서 5% ↑

입력 2011-05-18 06:27 수정 2011-05-1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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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대 개인용컴퓨터(PC)업체 델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델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9억4500만달러, 주당순익 49센트를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에는 순익 3억4100만달러, 주당순익 17센트를 기록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55센트로 월가 전망치 43센트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 증가한 150억달러를 기록했다. 월가는 150억4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소비는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부문 매출은 1분기 7.5% 감소한 30억달러에 그쳤다.

델은 올해 매출 성장률은 5~9%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2~18% 증가할 전망이다. 앞서 델은 지난 2월 영업이익이 6~12%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델은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은 지난 2월 데이터 저장업체 콤펠런트테크놀로지를 8억달러에 인수했다.

PC시장은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상태.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PC 출하는 3.2% 감소했다. 미국에서는 10.7% 감소했다.

델의 지난 분기 글로벌 PC시장 점유율은 12.8%로 휴렛팩커드(HP)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0.63% 하락한 델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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