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美 채무위기ㆍ中 외인투자 급증 교차

입력 2011-05-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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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합세로 등락 거듭...日 토픽스 0.08%↓ 中 상하이 0.13%↑

아시아 주요증시가 17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연출했다. 미국의 채무위기와 중국의 외국인 투자 급증 소식이 교차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70포인트(0.13%) 오른 2852.77로 거래를 마쳤다.

전력부족으로 인해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외국인투자가 늘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중국의 지난 4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85억달러(약 9조2800억원)를 기록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발표했다.

1~4월 FDI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388억달러를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인들의 소득 증가와 도시화에 따른 소비시장 확대를 노리고 스타벅스와 월트디즈니 등 외국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중국 당국의 정책을 더욱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최대 석탄업체 선화에너지는 석탄가격 상승전망에 2.4% 올랐고 옌저우석탄도 6.1% 급등했다.

일본증시는 지수별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8.72포인트(0.09%) 오른 9567.02, 토픽스지수는 0.70포인트(0.08%) 내린 828.85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중국발 경제지표 호전과 미국의 국채위기 우려가 겹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국채가 한도를 넘어서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가 가시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도요타자동차는 1.05% 밀렸고 도쿄전력은 무디스재팬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9.52% 폭락했다. 맥주업체인 삿포로는 일본 모간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 지수(MSCI)에서 제외되면서 3.26% 하락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27.62포인트(0.31%) 떨어진 8884.09로 장을 마쳤고 싱가포르 증시는 이날 '베삭데이(석가탄신일)'을 맞아 휴장했다.

오후 4시 15분 현재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102.08포인트(0.44%) 떨어진 2만2858.55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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