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아시아 부자를 노린다"

입력 2011-05-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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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매니지먼트 부문서 2016년까지 2000명 직원 채용

영국 거대 은행 HSBC가 아시아의 부자 고객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HSBC홀딩스는 5년에 걸쳐 중국과 싱가포르에서 2000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SBC는 지난해 이익의 절반을 아시아에서 올렸을 정도로 아시아 시장의 비중이 크다.

HSBC는 오는 2016년까지 중국에서 매년 200명을 채용하고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모두 1000명의 직원을 늘릴 계획이다.

피터 왕 아시아태평양 최고경영자(CEO)는 "채용 부문은 웰스매니지먼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웰스매니지먼트 시장에서 해외 금융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2%에 그친다"면서 "중국의 성장 기회는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HSBC가 아시아의 부자들에 주목하는 이유는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부자의 자산은 2015년까지 3배 이상 증가해 16조달러(약 1경75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HSBC는 중국에서 보험과 주식투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HSBC의 웰스매니지먼트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50만위안의 계좌를 보유해야 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왕 CEO는 "(중국 웰스매니지먼트 사업이)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인도와 중국의 중산층은 오는 2025년이면 미국의 인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HSBC는 현재 중국에 5000명의 직원을 고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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