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동아리]CJ그룹'다시다 밴드'

입력 2011-05-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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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행사 등 다양한 공연 활동 슈스케 도전도…“삶의 활력 재충전”

▲CJ의 다시다 밴드 공연(사진=CJ그룹)

가장 오래된 직장인 밴드. 슈퍼스타K2 출신까지 배출하며 44명이 3개의 서브밴드를 이루고 있는 곳. 회사의 제품 이름을 따 감칠맛 나는 인생을 살기 원하는 사람들이 모인 이 곳. CJ그룹 다시다 밴드에 따라붙는 수식어다.

다시다밴드는 1999년 CJ그룹 각 계열사 사우들이 모여 결성된 동호회다. 갑근세밴드보다 오래됐을 정도로 역사와 전통이 깊다. 최근 여자보컬 이유리씨가 슈퍼스타K2 3차예선까지 올라가면서 방송을 탔을 정도로 실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시다 밴드는 CJ의 제품명을 딴 허브맛쏠트, 스팸, 컨디션의 서브밴드 3개로 운영된다. 각 키보드,일렉기타, 베이스기타,드럼, 보컬로 이루어져 있다. 다시다 밴드 관계자는 CJ그룹 소속감 및 제품홍보를 위하여 밴드명을 CJ제품명으로 지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시다 밴드는 CJ그룹 내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연말 자체 공연 등 대내외 활동을 하고 있다. 2009년 6월 CJ온리원캠프 공연부터 지난해 7월 남산타워에서 펼친 7월 야외공연까지다. 특히 다시다 밴드는 악기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어쿠스틱 기타 강습까지 실시하고 있어 그룹내 악기열풍의 주역이 되고 있다.

이런 다시다 밴드는 연 1회 그룹게시판에 공개모집으로 회원을 선출한다. 밴드 관계자는 “열심히 하겠다는 열정만 있으면 CJ그룹 구성원 누구에게나 문을 연다”고 밝혔다.

다시다 밴드는 주 1회 합주를 하는데 대부분 평일 퇴근후 저녁 또는 주말에 모인다. 밴드 관계자는“각자 회사 일로 바쁘지만 합주 약속은 반드시 지켜왔다”고 설명했다.

다시다 밴드의 멤버는 대부분 고등학교·대학교 때 밴드를 해 음악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 한 멤버는 “직장인이 되어서도 학창 시절 꿈을 잊지 않고 계속 음악을 하고자하는 열정이 있다”며 “다같이 모여서 직장인의 비애도 같이 얘기하고 음악활동을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고 말했다.

다시다 밴드가 강조하는 것은‘일과 삶의 균형’이다. 비상경영, 긴급조치 등으로고성과를 요구받아 일에만 몰두하면 삶의 배터리가 금방 방전된다는 것. 다시다 밴드 멤버들은 “음악활동을 하다보면 어느새 재충전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시다 밴드 리더는 “밴드 활동으로 삶의 배터리가 충전됨으로써 일에서 더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시다 밴드의 가장 높은 직급이 부장이다. 다시다 밴드 멤버들은 임원이 되어서도 계속 음악을 활동할 수 있는 장수밴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밴드 관계자는 “앞으로 계속 음악 활동해서 사장님 밴드가 될 겁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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