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열에너지 활용해 냉난방 공급

입력 2011-05-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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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버려지던 하수에서 친환경에너지를 얻어 지역 냉ㆍ난방에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4개 물재생센터 방류수 잠재열을 활용한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 냉ㆍ난방 공급 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방류수를 지역난방과 연계할 경우 서울지역 22%에 해당되는 약 11만 가구에서 사용 가능한 난방열을 안정 공급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의 하수열 활용사업은 초기에 드는 막대한 공공예산에 대한 부담을 덜고 민간의 첨단 저열원 히트펌프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100%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하수열 활용사업을 2011년도부터 단계별로 추진하며, 1단계로 탄천물재생센터 하수열을 이용한 강남지역 2만가구 하수열 활용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9월 말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며, 2012년 10월부터 열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주변경관 및 지역주민편의를 고려해 히트펌프 등 주요시설을 지하에 설치함으로써 지상은 공원 또는 체육시설로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연찬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앞으로 하수열 등 미활용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이용해 지난 연말 현재 2% 수준인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오는 2014년에는 3.5%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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