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대전 대덕지구 확정(상보)

입력 2011-05-16 10:47 수정 2011-05-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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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입지 선정을 놓고 지역간 갈등을 빚어 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거점지구가 대전 대덕지구로 확정됐다. 기능지구는 청원(오송·오창)과 연기(세종시) 천안이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 과학벨트위원회 분과위원회인 입지평가위원회는 16일 오전 9시께 열린 과학벨트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설 거점지구로 대전 대덕연구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입지평가위와 과학벨트위는 이날 회의에서 거점지구를 산업·금융·교육·연구 등의 측면에서 뒷받침할 기능지구로 청원(오송·오창)과 연기(세종시) 천안을 선정했다.

투자비도 대폭 증가했다. 당초 과학벨트에 투입될 예상금액은 3조5000억이었으나 2조가까이 늘어 7년간 5조2000억원 투입디될 전망이다.

이 안건이 확정됨에 따라 과학벨트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통합 배치되고 기초과학연구원 50개 연구단중 절반은 대전에, 나머지 절반은 탈락 지역에 분산 배치될 전망이다.

대전지역이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꼽힌데는 연구기반 집적도, 산업기반 집적도, 국내외 접근 용이성, 부지 확보 용이성, 지반 및 재해 안전성 등으로 구성된 입지평가 세부 지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는 관측이다.

한편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선정되지 않은 영남, 호남지역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경북(G)·울산(U)·대구(D) 3개 시도 범시도민 과학벨트 유치추진위’는 15일 오후 경북도청 광장에서 시도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개최해 정치적 논리에 따른 나눠먹기식 입지선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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