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정의화 허리띠 풀고 만났지만

입력 2011-05-16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권·대권 분리 조항 놓고 신경전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앞서 당 대표 권한을 놓고 맞닥뜨리기도 한 터라 두 사람 간 회동 결과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 황우여 체제 출범 이후 두 사람이 함께 한 것은 처음이다.

일단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특히 차기 당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 방식과 당 쇄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원내대표는 “전대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당 쇄신에도 박차를 가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권·대권을 분리한 당헌·당규 개정을 놓고는 두 사람 간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장은 “힘 있는 대표를 뽑아 당을 구해야 한다는 취지에 황 원내대표도 공감했다”고 했지만, 황 원내대표는 “비대위가 위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논의하면 된다”고 일정 부분 선을 그었다.

이들은 또 황 원내대표가 겸하고 있는 대표권한대행과 정 비대위원장 간 권한과 역할을 비롯해 당 사무처 인사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양측 관계자는 밝혔다. 당 관계자는 “이런 ‘투톱’ 체제가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사소한 것까지 협의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정희수 사무부총장(사무총장 대행)도 함께 자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또 경우의 수" WBC 8강 진출 위기, 한국 야구 어쩌다가…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64,000
    • +1.04%
    • 이더리움
    • 2,956,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0.15%
    • 리플
    • 1,999
    • -0.1%
    • 솔라나
    • 124,100
    • +1.89%
    • 에이다
    • 378
    • +0.8%
    • 트론
    • 422
    • -0.71%
    • 스텔라루멘
    • 2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20
    • -2.53%
    • 체인링크
    • 13,010
    • +1.64%
    • 샌드박스
    • 119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