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헌인마을 단독개발 추진하나?

입력 2011-05-16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부토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철회하고 동양건설산업과 공동으로 추진하던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을 단독 추진하는 방안을 놓고 대주단과 협상하고 있다.

16일 금융권과 삼부토건 등에 따르면 대주단은 이번 주 중으로 삼부토건과 협상을 마무리짓고 7500억원의 신규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삼부토건도 대출이 승인되면 회생절차 신청을 철회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부토건은 ‘헌인마을 개발사업’을 단독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삼부토건은 대주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법정관리를 철회한 후 헌인마을 개발사업에서 손을 뗄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채권단이 동양건설에 운전자금 1000억 원 대출 조건으로 요구한 사주(대주주)의 사재 출연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동양건설에 대한 법정관리 개시 가능성이 커진 것. 따라서 동양건설의 사업추진 권한을 넘겨받아 단독개발을 통해서라도 헌인마을 사업개발을 마무리 짓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주단 관계자는 “현재 헌인마을 개발사업 해결을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로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고 “협상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삼부토건은 다만 동양건설이 개발 사업에서 빠지더라도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2100억 원 중 절반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양측간 협상은 좀 더 지속될 전망이다.

삼부토건 관계자도 “이번 주 내에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기대감이 크다”며 “대주단과 동양건설 등과 세부 협상을 거쳐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오일록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16]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15] [기재정정]거래처와의거래중단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30,000
    • -1.03%
    • 이더리움
    • 4,222,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817,000
    • +0.31%
    • 리플
    • 2,775
    • -2.7%
    • 솔라나
    • 184,200
    • -3.91%
    • 에이다
    • 547
    • -4.04%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8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30
    • -5.55%
    • 체인링크
    • 18,150
    • -4.92%
    • 샌드박스
    • 170
    • -6.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