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몰이 골프존…주가도 날까

입력 2011-05-13 09:09 수정 2011-05-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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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부문·해외사업 등 성장세 지속…10만원 넘어설 듯”

스크린 골프업체 골프존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경쟁률은 200대1을 기록하고 증거금만 3조5000억여원이 몰렸다.

전문가들은 골프존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등을 봤을 때 상장 후 주가는 1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13일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골프존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 결과 209.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주 청약에 들어온 증거금은 3조5639억원으로 올해 공모주 청약에 나선 기업 중 현대위아(5조3000억원) 다음으로 많은 자금을 끌어 모았다.

골프존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조441억원으로 상장과 동시에 시총 11위에 오르게 된다.

골프존은 스크린 골프방에 공급하는 GS(골프 시뮬레이터) 개발 및 제조전문 기업이다. 골프존은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GS 시장에서 독점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골프존의 GS 시장점유율은 84.9%다.

성장세도 뚜렷하다. 골프존의 지난해 매출액은 1843억원으로 2009년보다 3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1억원에서 623억원으로 19.6%, 순이익은 536억원에서 671억원으로 25.2% 각각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골프존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GS 신규 판매 대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료 네트워크 이용이 필수적인 신형 기계로 교체가 진행되면서 온라인서비스부문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해외 기계판매 매출액은 전년대비 65.4%, 온라인서비스와 유통 부문 매출액은 각각 266%, 53.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현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프존은 현재 국내 대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비교해 성장률과 사업 모델 측면에서 뒤질 것이 없을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의 성장성도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성장한 2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장 후 주가는 1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재 핵심부문인 GS장비 판매 매출 성장성이 지속되고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의 가파른 증가세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했다”며 “올해 실적 전망 기준으로 적정가는 11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2년까지 골프존의 해외수출은 연평균 137.2% 성장할 것 상장 후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된다”며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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