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층 부산롯데타운' 착공 또 지연되나?

입력 2011-05-12 11:28 수정 2011-05-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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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롯데타운' 건축계획 또 변경

착공이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107층짜리 부산롯데타운의 건축계획이 또 변경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중구 중앙동(구 시청사 부지 일대)에 세워질 초고층 빌딩 부산롯데타운의 건축계획 변경 심의가 13일 시작한다.

부산시는 "구조적인 문제와 시공상의 문제 때문에 건축물의 입면도가 전체적으로 바뀌는데 대한 심의"라며 "전체 층수는 그대로이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건물 중층부 주거시설 도입과 관련한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과는 별개 심의"라고 밝혔다.

롯데 측은 당초 계획한 호텔과 오피스텔 외에 주거시설을 도입하기 위한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이 국토해양부의 반대에 부딪히자 터파기 등 기초토목공사만 해놓고 본격적인 건축물 공사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롯데 측은 2002년 호텔 등 '기타 관광시설'을 짓겠다며 매립허가를 받았고, 이후 사업성 제고를 위해 주거시설 도입을 추진했지만, 국토해양부는 당초 매립목적에 어긋난다며 불허하고 있다.

이 와중에 롯데 측이 건축물 구조와 관련한 건축계획 변경을 또 시도해 그 배경은 물론 부산시의 심의 과정 및 결과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 측은 2002년 초고층 건축물 허가를 받아놓고도 수년간 착공을 미루다 2007년 특혜 논란속에 건축면적을 대폭 확대하는 쪽으로 설계를 변경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부산시는 건축계획, 구조 및 시공, 소방방재 및 설비, 교통 등 4개 전문분야별 건축심의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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