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항공화물 전년동기比 3.3%↓

입력 2011-05-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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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여파로 항공화물 수송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항공화물 수송량이 작년 4월보다 3.3% 감소한 29만t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선은 제주 노선의 화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3.1% 늘어난 2만4000t을 수송했지만, 국제선은 수출 화물 감소로 3.8% 줄어든 26만9000t을 수송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스마트폰 등 IT 제품의 수출이 늘어난 중동(11.1% 증가)과 오세아니아(7.7% 증가), 수입 화물이 늘어난 유럽(6.3% 증가)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화물량이 줄었다.

특히 일본은 대지진과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영향으로 화물량이 10.9% 줄었고, 관광객 감소로 수하물도 25.2% 급감했다.

공항별로 보면 인천공항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25만9000t을 처리한 반면 김포공항은 17.5%, 김해공항은 3.5% 각각 화물 처리량이 늘었다.

인천공항도 수입화물은 2.9% 증가했지만 수출화물이 12.4% 감소하는 바람에 전체 화물량이 줄었다.

국내화물을 보면 제주산 채소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제주노선의 화물량이 작년보다 4.4% 늘었지만, 내륙노선은 운항편수의 감소(-14.4%)로 화물량도 덩달아 5%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요 수송 품목인 평판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2분기에도 작년만큼의 항공화물 증가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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