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월 경상흑자 두달 만에 감소...대지진 충격

입력 2011-05-12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 경상흑자 1조6791억엔…전년비 34.3% 감소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가 2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수출이 대폭 감소하면서 무역수지가 악화한 영향이다.

일본 재무성이 12일 발표한 3월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 동월 대비 34.3% 감소한 1조6791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조7500억엔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경상수지 흑자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개월만이다.

무역수지 흑자는 77.9% 감소한 2403억엔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해외 투자를 통해 거둔 수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지는 전년 동기에 비해 8.0% 감소한 1조5347억엔 흑자였다.

무역수지에서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한 5조6367억엔으로 16개월만에 처음으로 줄었고, 수입은 16.6% 증가한 5조3964억엔이었다.

모건스탠리MUFG증권의 사토 다케히로 수석 이노미스트는 “전력 부족과 서플라이체인(부품 공급망) 문제 등 일본의 생산 제약으로 인해 수출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하고 무역수지는 단기적으로 큰 폭으로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안정적인 소득수지 흑자로 인해 경상수지 적자로 전락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사망사고까지…싱크홀, 도대체 왜 발생하는 걸까? [해시태그]
  • 퇴직자·임직원 짜고 882억 부당대출…은행 대형비리 또 터졌다
  • '위기 속 빛난 이순신 리더십' 韓 기업 최초 2기 백악관 뚫은 정의선
  • 성장이냐 상품화냐…'언더피프틴'이 던진 물음표 [이슈크래커]
  • ‘1주년’ 맞은 아일릿 “힘든 일 많았지만, 함께여서 버틸 수 있었죠” [일문일답]
  • 영남권 중심으로 거세게 이어지는 산불…종합 피해 상황은? [이슈크래커]
  • 코인 묵히면서 벌자…파이 늘리고 싶은데 '파밍' 참여 망설였다면 [코인가이드]
  • "방송만 잘하는 게 아니네"…예능계 대표 MC 신동엽이 사는 '아크로리버파크'는 [왁자집껄]
  • 오늘의 상승종목

  • 03.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17,000
    • -0.08%
    • 이더리움
    • 3,044,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486,400
    • -0.33%
    • 리플
    • 3,596
    • -0.66%
    • 솔라나
    • 210,400
    • +0.1%
    • 에이다
    • 1,110
    • +2.97%
    • 이오스
    • 849
    • +0.12%
    • 트론
    • 336
    • -0.3%
    • 스텔라루멘
    • 431
    • +0.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600
    • +0.58%
    • 체인링크
    • 22,760
    • +1.88%
    • 샌드박스
    • 447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