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美코미디 '오피스' 카메오 출연

입력 2011-05-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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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지점장 후임자로 면접...윌 페렐, 짐 캐리, 릭키 제바이스 등과 경합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직장인의 회사생활을 담은 코미디 드라마 '오피스(The Office)'에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CNN머니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피스를 제작하는 NBC방송의 대변인은 버핏이 오피스의 주인공인 괴짜 상사 마이클 스캇의 뒤를 이을 후임자 후보 중 한 명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피스는 미국 동부 작은도시 스크랜튼에 위치한 던디 미플린 제지회사의 사무실을 배경으로 괴짜 지점장 마이클 스캇과 직원들의 생활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로 우리나라에서도 '마 지점장'이라는 유행어를 낳을 정도로 인기다.

버핏은 던디 미플린의 지점장직을 놓고 헐리우드 유명 코미디언 윌 페럴과 짐 캐리, 그리고 영국 오리지널판에서 동일 역할을 맡았던 릭키 제바이스와 경합을 벌인다.

오피스에 출연한 버핏의 모습은 지난달 30일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잠깐 공개되기도 했다.

버핏의 TV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92년 ABC 방송의 장수드라마 '올마이칠드런'에서 처음 드라마에 등장했던 버핏은 버크셔의 가이코보험 광고에서 가죽 재킷에 스코틀랜드식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 킬트를 입은 노장 록커모습으로 등장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올리버 스톤 감독이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을 다른 영화 '월스트리트:돈은 결코 잠들지 않는다'에도 깜짝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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