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준비 안 된 한·미 FTA 수용 불가”

입력 2011-05-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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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1일 “야당이라서 (한·EU-한·미) FTA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준비가 안 된 FTA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을 통해 한·미 FTA에 대해 “정부가 재협상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미국 쪽 입장만 반영해 손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피해산업 및 피해국민 규모가 한·EU FTA보다 훨씬 클 수 있다”며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 대표는 또 “지난주 한·EU FTA 비준안이 야당 없이 일방처리됐다”며 “충분한 검토와 대책없이 비준돼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지난 4.27재보궐 선거 승리에 대해 손 대표는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들의 주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당 혁신을 통해 ‘정책을 국민 손으로’라는 목표를 세우고 공감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진보진영의 대통합은 필수불가결한 과제”라며 “단일화와 연대로 정권교체를 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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