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소셜네트워크로 질병조절 유전자 발굴

입력 2011-05-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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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암, 당뇨 등 질병 조절 유전자 발굴법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사람 유전자의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해 암, 당뇨 등 복잡질환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발굴하는 새로운 방법이 이인석 연세대 교수팀 주도하에 개발돼 유전체학 전문학술지인 ‘게놈 리서치(Genom Research)’지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인석 교수 주도 하에 텍사스주립대 마콧(Marcotte) 박사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인석 교수팀은 인간 유전자 소셜 네트워크 모델 휴먼넷(www.functionalnet.org/humannet)을 구축하고 최첨단 유전학적 연구법(게놈 수준의 연관분석, GWAS)을 함께 활용하면 복잡질환 관련 유전자를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사람들의 질환 중 95% 이상은 다수 유전자가 상호작용해 발병되는 복잡질환(Complex disease)으로 과학자들은 GWAS를 통해 복잡질환과 관련된 유전자 수천 개를 발굴했지만, 이것으로 모든 복잡질환의 유전을 설명할 수는 없었다.

GWAS 분석을 위해서는 수만 명에 이르는 환자표본이 있어야만 통계적 탐색이 가능하다.

이 교수팀은 지금까지 밝혀진 복잡질환 환자의 표본수를 늘리지 않고도 관련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이인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복잡질환연구에 두 가지 최첨단 기술인 유전자네트워크와 GWAS를 함께 적용하는 시스템유전학 접근법을 이용하면 질환관련 유전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찾아낼 수 있음을 증명한 의미 있는 연구성과로 암, 성인당뇨와 같은 복잡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술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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