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랏빚, 1경2386조원…사상 최악

입력 2011-05-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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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9600만원 빚진 셈

일본의 나랏빚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일본 재무성은 10일(현지시간) 지난 3월 31일 끝난 2010년말 현재 국가부채가 924조3596억엔(약 1경2386조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보다 41조4361억엔 늘어난 규모로 사상 최고 수준이며, 지난 4월 1일 현재 인구로 환산하면 1인당 722만엔의 빚을 진 셈이다.

세수가 부족하다 보니 계속해서 국채를 발행해 메운 영향이다. 국채 발행액은 2009년말에 비해 38조엔 가량 증가했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이 가운데 개인 금융자산과 부채와의 차액은 1100조엔 가량이다.

일본 정부는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거액의 국채를 추가로 발행해야 하는 만큼 수년 안에 국가 부채가 개인의 순자산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일본은행은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분기별로 국가 부채를 발표하고 있다.

2010년도말 현재 국가 부채 내역은 국채가 758조5690억엔, 차입금이 55조58억엔, 정부 단기증권이 110조7847억엔이었다.

일본의 국가 부채는 5년간 100조엔 가량 늘었다.

2011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하면 내년 이맘때 국가 부채는 1002조엔으로 늘어 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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