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1일 원자재 가격 급락,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2060선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태근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주식시장이 강세로 마감했을 때 연간 단위로 주식시장이 하락으로 마감한 경우는 80년대 이후 단 4번밖에 없었다"라며 "확률상 1분기가 강세로 끝났을 때 80%의 확률로 코스피는 연간단위로 상승 마감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코스피는 2051포인트로 마감했다"며 "확률상으로 2060선은 올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감에 지수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지수의 상승추세를 훼손시키지는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2060선의 가격 흐름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이미 100포인트 가까이 조정을 받은 만큼 현 지수대부터는 매수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