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반란'…원내대표 '비주류' 황우여 선출

입력 2011-05-06 16:03 수정 2011-05-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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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파·친박계 ‘이재오는 안돼’… 황우여로 표 집중

집권여당을 이끌 새 원내대표에 4선의 황우여 의원이 선출됐다. 정책위의장은 황 의원과 막판 단일화를 연출한 이주영 의원이 맡게 됐다.

1차 투표에서 64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던 황우여 의원은 결선투표에서 90표를 획득, 64표에 그친 안경률(진영) 의원을 26표차로 크게 눌렀다. 이는 재보선 참패로 쇄신 바람과 주류 배제론이 크게 작용한 때문이다.

특히 비주류의 중립 성향인 황 의원이 1, 2차 투표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요인에는 중립 원내대표를 강하게 원했던 민본21 등 소장파와 친박계의 표심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소장파는 1차 투표에서부터 황 의원을 강력 지지했고, 황우여·이병석 의원으로 갈렸던 친박계는 결선투표에서 황 의원에게 표를 집중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안 의원의 후원자로 이재오 특임장관이 배경한 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의 표현인 셈.

황 의원은 원내대표 수락연설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한나라당 변화는 시작됐다”고 일성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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