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림' 실적 악화에 외국인 매도

입력 2011-05-06 10:43 수정 2011-05-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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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에 대한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연일 이어지며 주가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10시25분 현재 크루셜텍은 전일보다 300원(-1.47%) 하락한 2만100원을 기록하며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약 48만주 가량의 크루셜텍 주식을 처분했다. 크루셜텍은 한때 외국인보유량이 30%를 육박했지만 현재 19%까지 외국인들이 빠져나갔다.

이 같은 외국인의 순매도 이유는 크루셜텍의 주력 납품처인 림(RIM)의 순이익 감소와 신모델 출시 연기 등의 이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림의 주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11% 이상 급락했다. 이는 림이 1분기 전망치를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림이 1분기 실적을 하향조정 한 이유는 세가지로 먼저 림은 현재 이머징 마켓시장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평균단가가 떨어져 순이익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림이 처음 출시하는 태블릿PC인 ‘플레이북’으로 인한 개발비 지출도 순익 감소의 원인이다.

마지막으로 림에서 OS7을 탑재한 신모델들을 오는 6월경 출시하기로 했지만 오는 8월경으로 연기되면서 2분기 실적 악화가 전망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크루셜텍 측에서는 림의 실적 하향조정은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림의 실적 하향 조정한 이유들은 크루셜텍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오히려 이머징 마켓 공략을 진행하면서 휴대폰의 평균단가가 떨어졌기 때문에 OTP를 대량 공급할 수 있는 기회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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