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12만대... '갤럭시S2' '돌풍'

입력 2011-05-05 10:54 수정 2011-05-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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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무서운 속도로 팔려나가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 '갤럭시S2'는 출시 3일 만에 개통 기준으로 판매량 12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4만여 대, 2초당 1대꼴로 팔려나간 것으로 출시 3일 만에 5만대가 판매된 '갤럭시S'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가입자가 몰리면서 '갤럭시S2' 예약 판매도 빠르게 늘어 4월까지 약 27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5' 출시 연기설에 이동통신 3사 동시 출시에 따른 판매경쟁까지 가세하면서 '갤럭시S2'의 돌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KT 관계자는 "KT 단말기의 약점으로 꼽혀왔던 내비게이션 기능이 강화됐고 올레TV나우 등 콘텐츠도 추가되면서 사용자 만족도가 큰 편"이라며 "매장에 공급되는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 출시 때와는 달리 경쟁사와 함께 공급하면서 판매량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이 강점으로 알려지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2'의 초기 판매 실적이 당초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의 판매 목표도 1400만대가 팔려나간 '갤럭시S'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는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수출길에 오른다"며 "다음 달부터는 세계 120여개국 140여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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