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복선전철 수혜지역 관심

입력 2011-05-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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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 & investment] 토지

수원역~화성~안산~시흥~인천역간 52.8km를 잇는 수인선 복선전철 공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개통에 따른 수혜지가 주목받고 있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1937년 8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운행했던 수인선 협궤철도를 표준궤 복선전철 통근용 광역전철로 재건하는 공사다.

올 연말 송도∼오이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3년 12월 송도∼동인천 구간, 2015년 12월에는 안산∼수원 구간이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1차 구간은 오이도~달월~월곶~소래~논현택지~논현~남동~승기~연수~송도역, 2차는 송도~용현~남부~국제여객터미널~인천~동인천역, 3차는 한대앞~사리~야목~어천~봉담~고색~수원을 연결한다.

각 시(수원, 화성, 안산, 시흥, 인천)를 연결하는 길목에 논·밭·임야 등 미개발지가 많은 편이어서 금액대별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알짜 투자처로 꼽히는 지역은 수원 고색동에서 화성 봉담으로 이어지는 라인, 화성 야목·어천~안산 본오동(사리역) 라인, 시흥 월곶 ~ 인천 논현 라인 등이다.

5개 시에 걸친 노선인 데다 중간에 대규모 택지지구가 형성된 경우가 많아 가격대는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위에 언급한 3개 라인(고색~봉담, 야목~본오, 월곶~논현)에 위치한 논·밭의 경우 3.3㎡당 50만~60만원 선의 매물이 더러 있고, 일부 역세권 상업용지는 3.3㎡당 900만~100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인선 개통 기대감으로 땅값이 오르긴 했으나, 올 연말 부터 개통이 가시화될 경우 3차 구간이 완료되는 2015년 까지 꾸준한 가격 상승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투모컨설팅 강공석 대표는 “국토종합계획에서 철도중심 교통기반 구축을 중점 사항으로 내걸고 있는 만큼, 이제는 도로 보다 철도가 뚫리는 곳의 투자가치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만, 전철 개통 예정지의 경우 매물 선점 경쟁이 심해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일반매물뿐 아니라 경매·공매에 해당지역의 물건이 등장하는지도 항상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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