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신약이야기]한국화이자제약 '챔픽스'

입력 2011-05-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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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금연치료보조제, 금단증상까지 훌훌~

▲사진제공 한국화이자제약

최근 대부분의 기업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금연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회사 대표의 지시에 의해 한 번에 금연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임직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의사 상담과 금연치료보조제 지원 등 다양한 금연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들도 있다.

이 중에서 가장 효과를 보는 금연방법 중 하나가 의사 상담과 금연치료보조제 병행이다. 이에 발맞춰 출시된 것이 한국화이자제약의 금연치료보조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이다.

이 제품은 대표적인 경구용 금연치료보조제로 니코틴을 간접적으로 제공하는 니코틴성 약물이 아니다. 대신 흡연자의 뇌에 증가돼 있는 니코틴 수용체에 직접 결합해 ‘흡연욕구’와 ‘금단증상’을 동시에 해소하는 과학적인 금연치료보조제이다. 이제 금연을 ‘챔픽스’와 함께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챔픽스’는 임상시험에도 밝혀진 것처럼 금연성공율이 높은 것이 큰 특징 중 하나이다. 개인 의지로 금연할 경우 성공률이 3% 미만,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니코틴 껌, 패치 등 니코틴 대체제를 사용할 경우의 성공율은 15~20%인 것에 반해 이 제품은 한국인들에게는 60%에 달하는 금연성공률을 나타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금연은 흡연자의 결정으로 시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부분 타 질환 때문에 병원에서 금연을 권유하는데, 이 때에도 ‘챔픽스’는 의사들에게 금연방법으로 추천된다. 이는 심혈관계 환자들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들에게 안전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대만 등 총 15개국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714명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챔픽스 임상시험 결과, 치료기간 최종 4주 사이에 금연을 하고 금연상태를 유지한 환자의 비율이 위약그룹(13.9%)에 비해 47%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올해로 국내 출시 4주년을 맞는 이 제품은 해외에서도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미국에서는 200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럽은 유럽 의약품기구에서 각각 승인을 받았다. 국내는 2007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고 5월부터 시판됐다.

‘챔픽스’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처방이 이뤄지는 전문의약품이라는 점에서 금연성공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금연 시도 일주일 전 가까운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본인의 니코틴중독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금연클리닉은 주로 가정의학과, 내과, 호흡기내과가 해당되는데 대학병원과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금연전문가에 따르면 금연은 치료 수반 여부를 떠나 금연자체만으로 현기증, 두통, 피로감 등 금단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최소 12주 복용을 권장 받는 이 금연치료보조제는 금연 지속율을 높이기 위해 추가 12주 연장 복용(총24주)도 권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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