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2개월 연속 OECD 2위

입력 2011-05-04 07:39 수정 2011-05-0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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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위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4일 OECD의 3월 소비자물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 급등해 34개 회원국 가운데 에스토니아(5.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그리스(4.5%)·헝가리(4.5%)·뉴질랜드(4.5%)·폴란드(4.4%)·이스라엘(4.3%) 등의 순이었다.

에스토니아는 올해 1월 유로존 가입 등에 따라 3월까지 5%대의 물가 상승률로 계속해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한국은 1월 4위에서 2월 2위로 오른 뒤 3월에도 2위를 기록했다.

3월 식품물가도 한국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급등해 에스토니아(11.6%) 다음으로 높았다. 2월에도 한국의 식품물가 상승률은 12.2%로 에스토니아(13.2%)에 이

어 2위였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한국이 2.7%로 터키(3.7%)·이스라엘(3.6%)·뉴질랜드(3.3%)·영국(3.2%)·멕시코(2.9%)·슬로바키아(2.8%) 등에 이어 7위에 올랐다.

OECD 회원국의 평균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2월의 2.4%보다 높아졌다.

에너지물가가 12.4%, 식품물가도 3.2% 오르는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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