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

입력 2011-05-03 14:42 수정 2011-05-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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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전선 판매 증가...재무구조 개선 노력 효과도 한 몫

대한전선이 올 1분기 경영실적에서 2년반 만에 처음으로 경상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4분기에 적자가 난 이후 9분기 동안 적자를 보여왔다.

대한전선은 올 1분기 경영실적 공시에서 38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경상부문 흑자전환은 큰 폭의 영업이익 상승과 투자자산 처분이익 및 이자수익 등 재무구조개선 효과를 봤다.

1분기 매출액도 66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159억원) 대비 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26억원) 대비 67%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에 대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케이블의 물량 증가 및 원자재인 전기동가격의 상승과 환율 등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올 초 해외영업부문이 2본부 5팀 체제로 확대 개편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해가고 있어, 앞으로도 전선 매출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당진공장 이전이 진행되고 있고 연말까지 모든 설비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내년 영업이익도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올해 초에도 무주리조트 및 필리핀 세부 리조트 등의 매각으로 레저사업 부분을 대부분 정리하고 본업인 전선사업 위주로 사업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있다”며 “재무건전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실질적인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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