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패키지 여행객 9.2% 감소

입력 2011-05-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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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후 대규모 일본 예약 취소 영향

하나투어는 올해 4월 패키지 송출객수가 8만6000여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4월은 전형적인 비수기 시즌에 3월 11일 일본 대지진 이후 대규모 일본 예약 취소로 인해 전년비 하락 추세가 불가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중국, 동남아, 유럽 순으로, 해외여행 인기 지역으로 꼽히던 중국, 동남아, 일본에서 일본이 제외되고 새롭게 유럽이 순위 권 안으로 진출했다. 이는 일본의 대체 지역으로 거리 면에서는 동남아(44.0% 증가)를 비용적인 면에서는 유럽(43.1% 증가)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3일 기준으로 5월 일본 모객은 4100여명으로 4월 1-2주 900여 명 모객 인원 대비 4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며 일본사태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예약의 경우 방사능 위험지역과 떨어진 큐슈나 오키나와 등 일본 남부지역 위주로 예약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사태로 위축된 해외여행 수요의 일부가 봄 시즌을 맞아 국내상품으로 움직이며 3월 대비 11.2%에서 18.5%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최근 예약 동향을 살펴보면 5월은 전년대비 3.1% 하락했지만, 6월은 17.7% 상승을 보이고 있다. 또한 7~8월 여름 휴가 예약이 전년 동기간 대비 14.9% 증가 수치를 보이며 여름 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객이 많아 향후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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