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뉴욕증시 하락에 1070원대 회복…1070.10원

입력 2011-05-03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알카에다 지도자 빈 라덴 사망으로 테러 위험이 되레 증가할 것이란 염려로 하루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5.10원 오른 1070.1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하락과 역외 선물 상승 영향으로 개장초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개장가는 3.00원 오른 1068.00원이었다.

뉴욕 증시는 빈 라덴의 사망이 테러 위험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알카에다 조직이 모두 해체되지 않은 상황이다. 보복 테러가 증가할 수도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원 1개월물은 107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환율 차이)는 2.35원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065.00원보다 2.65원 오른 셈이다.

수급은 역외와 국내 은행권 모두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빈 라덴 사건도 단기간의 악재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도 우세하다. 이에 따라 수출업체들은 현재 환율이 높은 것으로 판단, 네고물량(달러 매도)를 내놓고 있어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가 글로벌 통화에 비해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환율의 추가 하락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뉴욕 전장 대비 0.04엔 내린 81.06엔을 보이며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달러는 0.0089유로 내린 1.4789유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1,000
    • -2.11%
    • 이더리움
    • 5,288,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4.62%
    • 리플
    • 731
    • -1.22%
    • 솔라나
    • 233,700
    • -0.68%
    • 에이다
    • 634
    • -2.16%
    • 이오스
    • 1,122
    • -3.77%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00
    • -2.09%
    • 체인링크
    • 25,600
    • -0.47%
    • 샌드박스
    • 617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