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살 찌는 거 내버려 뒀다" 왜?

입력 2011-05-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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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영화배우 엄정화가 살찌는 것을 내버려뒀다고 말해 화제다.

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마마' 제작보고회에서 엄정화는 "아주머니 역을 위해 살을 찌는 대로 내버려 뒀어요. 메이크업도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한 엄정화는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 4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 늘씬한 몸매를 유지했다. 하지만 역할을 위해 살을 찌운 것.

'마마'는 모정을 주제로 한 3편의 이야기를 묶은 장편 영화다.

영화는 어린 아들을 키우는 불치병에 걸린 젊은 여성의 이야기, 딸과 사사건건 대립하는 유명 소프라노의 이야기, 암에 걸렸지만 노년에 첫사랑을 찾겠다고 우기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린 아들을 키우는 불치병에 걸린 여성 역을 맡은 엄정화는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어머니 역할을 잘한다는 칭찬에 대해 "여자로서 기본적으로 모성애가 있다. 조카나 아기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영화에는 이 밖에도 김해숙-유해진이 모자관계로 나온다. 영화는 6월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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