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공작기계 글로벌 톱5 도약 나선다

입력 2011-05-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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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수 대표 "친환경 제품 개발, 공장 자동화 강화"

▲2일 열린 현대위아 국제 공작기계전시회(HINEX2011)에서 임흥수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와 박완수 창원시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등 귀빈들이 현대위아 공작기계 전시회의 개막과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현대위아가 오는 2015년까지 글로벌 공작기계 톱5에 도약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현대위아는 2일 창원 본사에서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HINEX2011)'를 열고 공작기계 부문의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 선언과 함께, 이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발표했다.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재 공작기계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아직까지 현대위아는 글로벌 시장에선 갈길이 멀다"며 "마케팅 강화, 친환경 신제품 개발, 공장 자동화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톱5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올해 공작기계 분야에서만 1조원 매출을 올려 글로벌 톱10으로 도약하고 오는 2015년에는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 마작(MAZAK), 모리세이키(MORISEIKI), 디엠지(DMG) 등 글로벌 기업들에 이어 톱5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해외 법인과 사무소, 대리점 등을 그물망 식 영업망으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또 현대위아는 또 로봇 등 공장 자동화 사업 부문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의 자동화 설비는 전세계 현대기아차 핵심부품 생산라인에 설치돼 있다.

현대위아는 현대기아차 이외에도 향후 모든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거래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 시장의 자동차 생산 라인 공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위아는 IT분야를 적극 접목, '스마트폰을 활용한 생산 공정 관리'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제반 서비스 전체를 턴키(일괄수주) 방식으로 맡아 고객사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고객들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쉽게 서비스 요청을 할 수 있도록 24시간 접근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공작기계 전시회를 기점으로 'HYUNDAI WIA'라는 사명을 그대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HYUNDAI KIA MACHINE'이라는 브랜드로 유통돼왔다.

이번 전시회에선 환경친화적으로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 40여종의 신제품을 대거 공개됐다. 최근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에 부합하는 에너지 절감 신기술이 적용됐고, 현대위아가 독자개발한 전자기 부상방식의 주축이 장착돼 최고 4만RPM의 회전 상태에서도 나노급까지 정밀도를 제어할 수 있다.

한편 현대위아의 공작기계 전시 행사는 매 홀수해마다 개최되는 국제규모의 전시회다. 3일간 약 2만여명의 일반 고객과 대학생, 해외 바이어 등이 현대위아 본사에 마련된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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