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총선 위해선 중부권 원내대표 필요”

입력 2011-05-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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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호남-원내대표 비(非)호남론 강조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재선·수원 영통)은 2일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중부권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150석 이상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전략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기 당 대표로 호남 출신의 박지원 원내대표가 0순위로 꼽히는 가운데 자신이 수도권 출신임을 강조, 원내대표는 ‘비(非)호남 출신’이 돼야한다는 논리다. 그는 “연말에 호남 출신 당 대표가 선출될 가능성이 99%인 상황에서 원내대표마저 호남 출신이 된다면 수도권 표를 얻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원내대표 경선의 향배를 가를 ‘孫心’(손학규의 마음)에 대해 김 의원은 “손 대표가 의중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를 어려울 것”이라 답변했다. 김 의원은 정세균계의 지지와 더불어 손 대표의 측면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의 18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13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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