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IT] 갤럭시S 2 미리 써보니

입력 2011-05-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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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옆태... 아이폰4 보다 2배 빠른 웹서핑 속도 '만족'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2가 지난달 29일 이통3사를 통해 정식출시됐다. 갤럭시S 2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계보를 잇는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인 갤럭시S 2는 최신 사양과 신규 서비스로 무장해 애플 아이폰에 맞선 안드로이드 진영의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에 1400만대 이상 판매한 갤럭시S에 이어 후속작인 갤럭시S 2 또한 1000만 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으로 출시된 삼성 갤럭시S 2
◇갤럭시S 보다 더 얇고, 더 선명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4.3인치의 큰 화면이다. 큼지막한 스크린은 여러모로 편리하다. 영화감상과 인터넷서핑은 물론 간단한 문서작성도 훨씬 수월하다.

디스플레이도 갤럭시S에 비해 업그레이드 됐다. 수퍼 AM OLED 플러스는 픽셀구조를 개선해 자연색감 그대로 더 선명해졌으며 글자의 가독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리더스 허브에서 무료 전자책을 다운받아 5분 가량 읽어보니 컬러LCD화면에서 느꼈던 눈부심현상이 훨씬 덜 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갤럭시S 2는 정말 얇다. 8.9mm의 두께는 연필 한자루와 비슷해 바닥에 내려놓으면 ‘찰싹’ 붙는 느낌이다. 화면이 크기 때문에 그립감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뒷면에 손이 미끄러지지 않는 하이퍼소재를 적용했고 손을 걸칠 수 있도록 볼록하게 처리해 편안했다.

◇체감속도 아이폰4 대비 배 이상 빠르다

갤럭시S 2는 명실공히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프로세서(CPU)를 2개 탑재한 듀얼코어 제품으로 경쟁제품들보다 더 빠른 1.2GHz로 업그레이드했다.

체감속도는 얼마나 빨라졌을까? 같은 와이파이 신호에 접속해 기자의 아이폰4와 인터넷브라우징 속도를 비교해봤다. 우선 이투데이 모바일 사이트에 동시에 접속해보니 두 제품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반면 이미지와 플래시콘텐츠들이 많은 포털사이트 네이버(PC버전) 페이지전체를 로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갤럭시S 2가 배 정도 빨랐다. 아이폰4의 경우 페이지를 불러오면서 텍스트, 이미지, 플래시 순으로 최장 10초 가량 소요됐으나, 갤럭시S 2는 접속 후 5초 만에 전체 콘텐츠를 완벽하게 띄웠다.

◇총평

휴대폰이라기 보다는 재미있는 장난감에 가까운 아이폰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갤럭시S에 대해 하드웨어 스펙은 좋지만 재미는 덜한 그저그런 스마트폰 정도로 치부했었다.

그러나 기자가 써 본 갤럭시S 2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탈바꿈했다. 휴대폰 기본배경화면에 다양한 위젯을 띄워 꾸밀 수 있는 라이브패널은 휴대폰 안에 들어있는 어떤 콘텐츠라도 꺼내 바탕화면에 띄울 수 있다. 화려하고 편리한 애플 맥OS X의 그래픽인터페이스와 비슷한 느낌이다. 특히 SNS, 이메일 등을 메인화면에 띄워놓으면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 않아도 실시간 피드를 받아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사용성을 배려한 UI도 인상적이다. 갤럭시S 2 에 새롭게 적용된 터치위즈UI는 화면이 부드럽게 밀리듯 이동하고 빠르게 전환돼 만족스럽다. 사진을 볼때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확대/축소해주는 모션UI도 재미있다. 또 제품 앞면 홈키 좌우에 위치한 메뉴와 뒤로가기 2개의 기능키는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터치할 때마다 나타나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를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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