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고유가 시대 유류비 절감 나섰다

입력 2011-05-02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은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고자 직영 및 협력업체의 모든 차량과 장비를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ECO-DRIVE)를 시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에코드라이브는 운전자 스스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경제·안전운전의 실천으로 20~30%의 연비절감 및 안전운전 효과와 함께 이산화탄소 등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 유효한 환경 친화적 운전방법이다.

한진은 적정속도 유지, 급출발·급제동 자제, 운행 전 최적경로 파악, 타어이 공기압 체크 등의 실천사항이 담긴 에코드라이브 실천지침을 배포하고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참여하는 유류절감 아이디어 제안제도를 시행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유류절감 아이디어를 현장에 접목시켜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유가시대에도 안정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진은 택배 및 컨테이너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경유차 대비 10% 가량 연비 절감효과가 있는 ‘LNG 혼소엔진 개조차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항만하역 부문도 트랜스퍼 크레인 동력원을 유류식에서 전기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전기식으로 동력전환시 기존 경유 대비 유류비의 90%를 절감할 수 있어 장비 1기당 연간 약 2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와 경유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65% 저감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택배부문도 집배송 차량을 1톤에서 2.5톤으로 단계적 도입해 적재능력 20% 이상 증가 와 차량 운행대수 감소로 유류비 절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2 척의 선박을 운용하고 있는 해운사업도 항로별 최단 항로 설정, 경제 운항체제 도입과 선체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운항효율 증대로 연료 소모를 3% 절감할 수 있는 실리콘 페인트 선박 도료 작업 등 일선 물류 현장에서부터 고효율, 친환경 물류시스템을 정착시켜나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3차 오물 풍선 살포에 모든 부대 휴일에도 비상근무
  • 은행권 자영업자 연체율 ‘경고등’…11년만에 최고
  • '그알' 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피해자 전 여자친구…"돈 자랑하지 말랬는데"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정부, 9일 의협 집단휴진 예고에 총리 주재 대응방안 발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66,000
    • +0.05%
    • 이더리움
    • 5,201,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2.93%
    • 리플
    • 697
    • -0.85%
    • 솔라나
    • 224,300
    • -2.1%
    • 에이다
    • 616
    • -1.91%
    • 이오스
    • 993
    • -3.03%
    • 트론
    • 162
    • +1.89%
    • 스텔라루멘
    • 140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650
    • -2.51%
    • 체인링크
    • 22,620
    • -1.87%
    • 샌드박스
    • 583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