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엔 '추억의 노래' 선사하세요

입력 2011-05-02 07:34 수정 2011-05-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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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을 전후로 중장년층을 겨냥한 톱가수들의 ‘효(孝) 콘서트’가 풍성하다.

오는 6일 원조 꽃미남 가수 남진이 첫 스타트를 끊는다. 그는 이날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데뷔 45주년 기념 ‘특별 디너쇼-님과 함께’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무대에서 20인조의 오케스트라밴드가 함께해 화려하고 웅장한 선율로 무대의 감동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같은 날 ‘국보급 민요의 여왕’ 김세레나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디너쇼를 펼친다. 김세레나의 공연은 전통적 민요와 서양의 팝, 재즈 등을 접목시킨 무대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무대는 10인조 무용단과 함께 춤사위를 만들어내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엘레지의 여왕’이미자는 6일과 7일 양일간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8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서 ‘어버이날 효 디너쇼’를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자신의 70년 인생을 돌아보며 ‘동백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 ‘여자의 일생’ 등 50년간 대중의 심금을 울린 노래를 선사한다.

공연기획사인 쇼플러스는 “티켓 구매층 대부분이 30~40대”라며 “부모님 세대의 삶을 위로해준 이미자 씨의 공연을 부모님 생전에 보여드리려는 티켓 구매자가 많다”고 전했다.

‘트로트퀸’ 장윤정은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효행자 10여명을 초청한 ‘어버이날 효 디너쇼’를 연다. 매해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한 효행자들이 공연에 초대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효 디너쇼’가 장윤정의 전매특허로 자리 잡은 만큼 어버이날을 맞아 진정한 효를 몸소 실천한 분들을 초청해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트로트의 황태자 설운도는 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효 콘서트를 연다.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는 ‘잃어버린 30년’, ‘쌈바의 여인’, ‘다함께 차차차’, ‘사랑의 트위스트’, ‘누이’ 등 설운도표 트로트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한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허참이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진행으로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설운도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부모님들께 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공연”이라며 “어버이날을 맞아 일상에 지친 부모님께 활력을 드리고 싶다면 설운도 효 콘서트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송대관 효 트로트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 그간 태진아와 라이벌 콘서트를 주로 해왔던 송대관은 이번 무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게스트로는 한혜진, 김용임, 김양, 신유 등 후배 가수들이 송대관의 콘서트를 빛내줄 예정이다. 그는 히트곡 ‘해뜰날’, ‘차표 한 장’, ‘네박자’, ‘유행가’ 등 비롯한 흥겨운 곡들로 중장년층의 흥을 돋울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주현미가 어버이날 특별 디너쇼 ‘5월의 향기’가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다. 이날 주현미는 히트곡 ‘비 내리는 영동교’, ‘울면서 후회 하네’,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잠깐만’ 등 수 많은 곡을 선사한다.

‘백만송이 장미’의 여인 심수봉도 8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하모니 볼룸에서 심수봉 디너쇼를 개최한다. 심수봉 디너쇼는 10년 연속 매진을 기록할정도로 디너쇼의 명품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 공연의 특징은 무대위에서 마이크를 잡았던 심수봉이 피아노 앞에 앉아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는 데 있다.

같은 날 세시봉의 인기와 더불어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는 조영남도 디너쇼를 무대위에 올린다. 7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지는 ‘조영남 디너쇼’는 클래식, 팝송, 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로 채워지며 추억의 명곡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옛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조영남의 디너쇼는 지난 10년간 매진 행진을 이어오며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공연 관계자는 “중장년층 가수들의 화려한 디너쇼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30~40년 경력의 가수들이 쏟아내는 무대인만큼 화려하고 볼거리가 풍성하다. 어버이날 선물로 디너쇼 티켓을 드리면 좋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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