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4개국 새 경제블록 탄행

입력 2011-04-30 09:15 수정 2011-04-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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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페루·칠레·콜롬비아 '태평양 협정'...브라질 견제·亞 접근 목표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중남미 4개국이 참여하는 새로운 경제블록이 출범했다.

페루 관영통신인 안디나는 29일(현지시간) 4개국 정상들은 전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태평양 협정'으로 불리는 통상 협정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협정에 따라 이들 4개국은 국가간 상품 서비스 자본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며 경제성장을 위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평양 협정'에 서명한 4개국의 태평양 연안은 1만6000㎞에 이르며 인구 2억456만명, 국내총생산(GDP) 2조5200억달러로 남미 양대 경제블록으로 평가받아온 안데스공동체(CAN)나 메르코수르(Mercosur)보다 규모가 더 크다.

4개국의 수출도 4430억달러로 메르코수르의 2820억달러보다 훨씬 많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협정은 일자리와 투자, 90억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면서 "중남미에서 규모가 가장 크게 될 경제구역의 첫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칼데론 대통령은 "태평양 협정이 중남미 경제 1위국인 브라질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 접근을 위한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회원국들은 향후 에콰도르나 파나마를 회원국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태평양 블록'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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