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머드급 재개발·재건축 몰려온다

입력 2011-04-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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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유망한 단지에만 청약이 몰리는 옥석 고르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머드급 재정비 도심재생(재개발·재건축)사업장이 분양채비를 하고 있어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심재생 물량은 지역내 미분양이 덜해 공급 과잉 우려가 적고, 교통 인프라와 생활 편의시설 역시 뛰어나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로 부터 인기가 높다. 조합원들의 요구에 따라 마감재와 조경 환경 수준이 높아 쾌적성도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실제 송파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한‘래미안 송파 파인탑’, 옥수12구역 재개발단지‘래미안 옥수리버젠’등은 이달 진행된 분양에서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 규모 1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수도권 도심재생 아파트는 총 15개 사업장 2만7727가구이며, 이중 735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공능력 상위 건설사가 도심 재개발·재건축 수주에 심혈을 기울인 까닭에 올해 수도권 대단지 분양사업장 중 실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한 단지가 많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전농7구역에 짓는‘래미안 전농 크레시티’가 5월중 486가구 일반분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22층 31개동으로 전용면적 59~121㎡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도보이용이 가능하다. 인근 답십리 16구역도 현재 이주 준비 중으로, 7월경 두산건설과 삼성물산을 통해 1000여 가구 정도가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왕십리뉴타운 1구역은 빠르면 6월경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GS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 등이 공동 시공해 1702가구 중 전용 39~148㎡ 6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예정으로 4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다. 2구역과 3구역도 하반기 1300여 가구를 잇달아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서남권 대표 재건축 단지인 강서구 화곡3주구도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2603가구 중 715가구를 5월경 일반분양할 계획으로, 우장산 아이파크 e편한세상(화곡2주구 재건축)과 맞닿아 있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 재건축단지인 ‘의왕 내손 e-편한세상’도 5월중 분양 예정이다. 24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분양만 1149가구다. 지하3층, 지상13~25층 32개동, 전용면적 59~170㎡로 구성됐다.

이밖에 서울 아현 및 북아현 뉴타운도 사업 속도를 내면서 올 하반기 공급에 나선다. 아현뉴타운 3구역은 전체 3241가구로 북아현 뉴타운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북아현 1-3구역과 아현 4구역과 합쳐 763가구 정도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인천지역에선 풍림산업과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부평 5구역에 1381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579가구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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