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PR매물에 하락 반전

입력 2011-04-29 09:53 수정 2011-04-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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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 증가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9시46분 현재 전일보다 13.46포인트(0.61%) 떨어진 2194.89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2220선 회복에 나섰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세 전환해 2200선 지지력을 시험받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매수세를 보이면서 각각 352억원, 121억원, 519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210억원, 579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178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으며 운수창고와 철강금속, 전기전자, 제조업이 2% 안팎으로 빠지고 있다. 반면 은행과 증권이 2% 이상 뛰며 강세고 금융업, 건설업, 기계, 음식료업도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삼성생명, S-Oil, 한국전력이 약보합에서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이 3~4%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고 현대중공업, LG화학, LG은 강보합에서 2% 이상 오르고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283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45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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