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머니를 좇아라] 부자되는 맞춤 포트폴리오

입력 2011-04-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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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핵심은 '장기 전략'

높은 실업률과 다양한 글로벌 악재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연달아 경신하면서 투자자들을 유혹하지만 일희일비에 지쳐 주식에 묻어둔 돈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나에게 맞는 포트폴리오는 없을까?’라는 생각은 모든 투자자들의 공통 고민.

투자 전문지 스마트머니는 최근 다양한 연령대와 생활여건에 맞는 포트폴리오 기술을 제시하면서 투자의 핵심은 장기적인 전략을 짜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장기적인 전략이라고 해서 포트폴리오를 짠 뒤 잊어버리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스마트머니는 설명했다.

스마트머니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당연히 대형 배당주를 선호하기 마련이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걱정 또한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상품 등 다른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에도 초점을 맞출 것을 제안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인플레이션 연동 국채(TIPS)같은 것이다.

하지만 염두에 둘 것은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국채 금리도 따라 상승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에서 단기 채권펀드 비중을 적게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스마트머니는 또 ‘적정 자산’ 수준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이 확실한 인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적정 자산이라는 것은 투자자들의 의욕과 저축 규모 등 다양한 측면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스마트머니는 친절하게도 20대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대와 독신자·경제력·자녀수·맞벌이 여부 등 다양한 생활여건에 맞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안했다.

스마트머니에 따르면 25세 독신 남성의 경우 포트폴리오의 3분의 1을 해외 투자로 구성해야 한다. 은퇴까지 수십 년은 남은 그에게 장기적으로 성장이 유망한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이 특히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30대 중반의 신혼부부의 경우는 거의 모든 자금을 주식에 묶어둬야 한다. 이 중 일부는 미국 등 선진시장보다는 브라질 인도같은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일본 대지진과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들 국가에는 다국적기업이 많아 두둑한 배당금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 자녀를 둔 40대의 경우는 목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주식 비중을 크게 잡아야 한다. 지금같은 국제 정세에서 채권은 시세 변동이 심해 불안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대학을 졸업한 자녀와 독신 부모를 둔 50대인 경우, 저축 규모가 목표에 못미친다면 투자 선택도 공격적이어야 한다. 해외 시장에 무게를 두되, 채권 비중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고려해 되도록 낮게 잡아야 한다.

건강한 60대는 그 동안 모아온 저축 규모를 늘리는데 집중해야 한다. 채권 비중을 낮추고, 가능하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부동산 임대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당신이 손주가 있는 70대 부자라면 포트폴리오에서 해외 주식과 대체 자산 비중을 늘려야 한다. 특히 손주의 학비를 대주고 싶다면 ‘529플랜’을 권장한다. 이는 자녀 1인당 연간 1만100달러까지 저축하고 자녀의 교육비로 사용할 경우에는 이자 등 소득에 비해 비과세함으로써 저축을 장려하는 미국의 제도로, 학비 보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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