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고민빠진 안상수 대표 “분당 쉽지 않네”

입력 2011-04-27 2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당을 4·27 재보궐선거 상황이 한나라당에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안상수 대표가 고민에 빠졌다.

안 대표는 27일 오후 8시 50분께 원희룡 사무총장, 박성효 최고위원, 배은희 대변인 등과 함께 여의도 당사 상황실에 도착해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안 대표는 분당을에서 강재섭 후보가 민주당 손학규 후보에 9.7% 뒤졌다는 YTN 출구조사 결과를 들은 직후인지 굳은 표정이었다.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도 “출구조사일 뿐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짤막하게 답하고 개표상황을 주시했다.

오후 9시20분께 강원도에서 엄기영 후보가 민주당 최문순 후보를 2%차까지 따라잡자 표정이 조금 누그러지고 원 사무총장과 대화도 주고받았지만 대부분 침묵을 유지했다.

15분 후 자리에서 일어선 안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개표가 끝나봐야 아는 것”이라며 급히 상황실을 떠났다. 당 관계자는 “안 대표가 강원도는 잘 될 것이라고 본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재보선 승패의 바로미터라는 분당을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안 대표는 안심할 만한 상태가 아니다.

분당을 패배 시 조기 전대론과 함께 당내 수도권 소장파 의원들로부터 당 개혁 쇄신 내지 지도부 사퇴 요구 등 후폭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후 10시 현재 분당을 개표율은 8.96%를 보이는 가운데 손 후보가 52.54%의 득표율로 46.66%에 그친 강 후보를 앞서고 있다.

재보선 이후 안 대표의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66,000
    • -0.65%
    • 이더리움
    • 4,266,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825,000
    • +1.23%
    • 리플
    • 2,804
    • -1.99%
    • 솔라나
    • 184,900
    • -2.53%
    • 에이다
    • 556
    • -3.14%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6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00
    • -3.34%
    • 체인링크
    • 18,470
    • -3.5%
    • 샌드박스
    • 175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