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企 30곳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다

입력 2011-04-27 11:00 수정 2011-04-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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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식서 밝혀...국내 첫 공정거래 자율준수 확대

▲포스코 정준양 회장.
포스코가 유망 중소 협력업체 30개를 선별 2020년까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문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 또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2차 협력기업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계열사별로 구매임원뿐 아니라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활동실적을 평가, 인사고과에 반영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27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1~4차 협력기업 953개사와 ‘포스코 패밀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1차 협력사에 한해 시행한 공정거래 자율준수(CP. Compliance Program) 프로그램을 전체 계열사 차원에서 2차 협력기업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CP는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 법규 준수를 위한 명확한 행동기준을 제시해 법규 위반을 사전에 막고, 위반행위를 조기에 찾아내 조치함으로써 공정거래문화를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정착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포스코는 또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 포스코파워 등 12개 포스코 패밀리 업체와 함께 1차 협력기업 637곳과 협약을 맺고, 1차 협력기업은 다시 2~4차 협력기업 316곳과 협약을 맺었다.

포스코는 이와 같이 모두 953개사가 협약을 맺음으로써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이정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 패밀리 만의 차별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협력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는 월 3~4회 결제하는 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확보를 위해 납품 후 3일 안에 납품대금 전액을 받을 수 있도록 주 2회 현금결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열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의 R&D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2200억원의 신규자금도 투입한다.

맞춤형 중소기업 기술지원 프로그램인 ‘테크노파트너십’도 기존 포항과 광양지역에서 경인지역으로 확대한다. 대우인터내셔널 등 포스코패밀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지원, 포스코패밀리 전문인력을 활용한 경영컨설팅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패밀리 12개사 대표이사, 1~4차 협력중소기업 대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가 좋은기업, 존경받는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면서 “동반성장 활동이 사랑받는 기업으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믿음으로 포스코 패밀리 전체가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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