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실적실망에 일제 하락

입력 2011-04-26 11:35 수정 2011-04-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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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98%↓·상하이종합 0.26%↓

아시아 주요 증시가 26일 오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내놓은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94.32포인트(0.98%) 하락한 9577.64로, 토픽스 지수는 5.89포인트(0.70%) 내린 834.7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비디오게임기 제조업체인 닌텐도는 실적부진에 4.3% 급락했다.

닌텐도는 이날 2010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52% 줄었다고 밝혔다.

세계 1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모터 제작업체인 일본전산(니덱)은 2011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6% 감소할 것이라고 밝힌 후 3.3% 빠졌다.

엔 강세로 수출주들도 약세다.

세계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는 1.5% 내렸으며 일본 2위인 혼다자동차도 1.5% 밀렸다.

SMBC프렌드증권의 나카니시 푸미유키 전략가는 "닌텐도, 니덱 등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밑돌며 어두운 실적 전망을 내놨다"면서 "이는 다른 기업들도 이를 따를 것이라는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긴축우려에다 실적부진까지 겹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7.68포인트(0.26%) 내린 2957.2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중국 최대 보험사인 차이나생명보험의 지난 1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차이나생명보험은 이달 들어 최저로 떨어졌다.

구리 가격 하락에 중국 최대 구리제조업체인 장시구리도 약세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7.84포인트(0.09%) 내린 8942.91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178.95로 8.77포인트(0.28%) 빠졌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41.08포인트(0.58%) 하락한 2만3997.2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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