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청사, 지열 이용해 냉·난방 해결

입력 2011-04-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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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청사 지열이용개념도
현재 건립중인 서울시 신청사가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건축물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신청사의 건물지하 바닥을 뚫고 얻어지는 지열을 이용해 본관동 전체와 신관동 일부의 냉·난방 소요에너지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지열 이용 개발 방식으로 냉·난방에너지의 총 소요량 중 약 45.2%가 지열에너지로 충당돼 에너지 절감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은 일반적인 방식보다 연간 에너지 123.4TOE(31.2%)를 절감, 약 8400만원이 절약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는 건립 중인 신청사가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은 건물하부(지하5층 건물 기초콘크리트 하부)에 구멍을 뚫고, 지열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과감하게 적용했다.

그동안 일부건물에서 소규모로 지열을 이용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신청사와 같이 대규모로 이용하는 경우는 없었다. 특히 Top-Down 공법(건물의 지상, 지하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공법)으로 시행되는 건물의 하부를 뚫어 지열을 이용하는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아울러 시는 청사출입구의 눈을 녹이는 새로운 지열이용 제설시스템도 도입해 신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유승 문화시설사업단장은 “신청사 사례가 향후 부지여건이 열악한 도심지에서도 지열 이용이 활성화되고 친환경건축물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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