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 침체 심각...사무실 임대 감소

입력 2011-04-25 15:59 수정 2011-04-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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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사무실 7%↑·임대료 3%↓

베트남 부동산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영국 부동산업체 세빌스에 따르면 베트남의 지난 1분기에 110만 평방미터 규모의 사무실이 공급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것이라고 현지 일간 탄니엔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빌스에 따르면 1분기 사무실 임대료는 전분기에 비해 3% 하락했다. 월 임대료는 평방미터당 29달러(약 22만6000원)를 기록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DTZ는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시의 공실률이 20.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웃국가의 2배가 넘는 높은 수준이다. 태국 수도 방콕의 공실률은 10.5%, 싱가포르는 3.3%를 기록하고 있다.

DTZ는 베트남의 사무실 공간이 올해 27만평방미터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세빌스는 내년에도 사무실이 늘어나고 임대수요가 감소하는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같은 기간 최고급 사무실에 대한 공실률은 63% 하락했다.

이는 현대건설이 호치민시에 시공한 68층짜리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와 최고급 쇼핑몰인 '빈콤센터'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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