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 간판브랜드 개발 총력

입력 2011-04-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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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브랜드이미지 강화...'거버먼트모터스' 오명 탈피 주력

제너럴모터스(GM)가 100년이 넘은 '쉐보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의 조엘 에와닉 마케팅책임자는 FT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쉐보레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쉐보레는 GM 총 판매의 절반에 가까운 49.7%를 차지하고 있지만 인지도면에서 나머지 브랜드인 뷰익ㆍ캐딜락ㆍGMC와 비교해 별 차이가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쉐보레는 독일과 영국의 자회사인 오펠과 복스홀을 통해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고 호주에서는 1931년 GM에 편입된 홀덴을 통해 팔려나간다.

현대자동차와 닛산자동차를 거쳐 1년 전 GM의 마케팅 부문을 이끌고 있는 에와닉 마케팅책임자는 "쉐보레의 인지도가 과거 수년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의 인식 변화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발생할 문화적 변화도 포함한다"며 "조직 전체가 더 명확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지난 2009년 정부의 대규모 구제금을 받아 파산을 가까스로 모면하면서 '거버먼트모터스(GMㆍGovernment Motors)'라는 오명을 썼다.

GM은 개별 브랜드를 강화해 모기업의 이미지를 희석시켜 파산기업 이미지를 떨치려는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쉐브레는 생산라인이 늘고 판매 지역도 확대됐다고 FT는 분석했다. GM은 전기차 모델인 '쉐비 볼트'를 유럽버전인 '오펠암페라'로 판매했지만 현재 두 모델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 쉐보레 판매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과 브라질의 점유율은 각각 14%, 13%에 달한다. 이어 멕시코 아르헨티나 캐나다 러시아 인도 순으로 쉐보레 판매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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