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각목 구타 방송, 시청자 경악

입력 2011-04-25 12:47

김현정 기자 kh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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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학 내에서 후배에게 선배가 각목으로 구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24일 MBC'시사매거진 2580'을 통해 모 대학교 실내체력단련실에서 무도대학 학생들이 모여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잠시후 선배로 보이는 한명이 후배들에게 욕설을 내뱉으며 기합을 줬고 각목으로 구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영상에서 06학번 학생들이 07학번을 구타했다. 06학번이 나가자 07학번이 08학번을 구타하는 형태로 3시간 가량 지속됐다. 특히 여학생도 예외없이 심한 폭언을 쏟아내 경악케했다.

이 학교는 3년전 무도계열 학과 후배가 체력 훈련 중 구타로 숨져 물의를 빚은 후 구타를 방지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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