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사업다각화 위해 타법인 출자 활발

입력 2011-04-25 07:04 수정 2011-04-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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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778억원 지분 투자로 1위... 타법인 출자 처분도 증가

올해 코스닥 상장사의 타법인 출자와 출자지분 처분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4월 21일 현재)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타 법인 출자 총액은 6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01억원)에 비해 63.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출자회사 수도 49개로 전년동기대비 16.67% 증가했으며 출자건수 역시 47건에서 55건으로 17.02% 늘어났다. 또 1사 평균 출자금액 평균도 1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경기 회복 등으로 업황이 개선되자 기업들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면서 타법인 출자가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규모로 출자한 곳은 웹젠이며, 웹젠은 게임 라인업 확대와 유럽시장에 특화된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이미르엔터테인먼트에 778억원을 출자했다. 웹젠에 이어 유아이에너지가 게넬에너지 인터내셔널(터키) 지분 인수에 616억원을 출자했다.

이처럼 활발한 출자 외에도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도 급증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총액은 6096억원으로 작년동기의 1813억원 대비 236.24% 증가했다.

GS홈쇼핑이 투자자금 회수 및 미래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지에스강남방송과 지에스울산방송을 각각 2388억원, 1436억원에 처분했으며 CJ] E&M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온미디어를 578억원에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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