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덕 코오롱건설 대표 자사주 2만5500주 매입

입력 2011-04-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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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건설은 21일 안병덕 대표이사 사장이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2만5500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1조원(1분기)에 육박한 정도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신규수주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안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코오롱건설의 최고경영자로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표명"이라며 "1분기 신규수주가 이미 9천억 원대를 돌파한 만큼 회사의 턴어라운드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코오롱건설 노조도 화답했다. 코오롱건설에 따르면 류강용 노조위원장은 전사게시물을 통해 건설사 위기에 대한 공포가 고조된 가운데 생존을 위해 직원이 회사의 주인이 되자며 우리사주를 보유해 동참하자는 의견을 냈다.

류 노조위원장은 "우리사주 보유는 직원이 회사와 생사를 함께하겠다는 확실한 의사표시이자 실체적 증명이 되는 방법"이라며 "회사경영의 안정과 노사화합에 커다란 역할을 해 진정한 회사의 주인으로서 회사경영의 턴어라운드를 함께 이뤄내자"고 말했다.

코오롱건설은 환경사업과 플랜트 부문 등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시화되면서 올해 4월 현재 신규수주 9천억 원을 돌파했다.

환경사업부문의 신규수주는 2천5백억원 규모로 베트남, 스리랑카 등 동남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상·하수처리시설 시공 분야에서 연이어 사업을 수주하는 등 수처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플랜트 부문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김천열병합발전소 건립 사업과 오성복합발전사업 등 발전플랜트 부문에서 2700억 원 이상의 신규수주를 따냈다. 코오롱건설은 앞으로 개발도상국들을 대상으로 발전플랜트 사업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1분기 현재 10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는 코오롱건설은 올 해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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